첼로 구매후기입니다.

십년이 넘게 악기를 쉬다가 다시 악기를 시작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곳을 알게 됐습니다. 소리가 좋다는 여러 후기들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예산에 맞는 악기를 구입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아 이벤트 카톡이 왔습니다!!!! 

악기가 필요한 상황이라서 구매하겠다 연락드리고 공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작고 예쁜 공방에서 친절한 선생님이 나오셔서 악기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악기 소리를 내보니 네 현의 발란스도 좋고 따뜻하고 울림이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더 좋은 소리가 날것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잘 길들여야겠다는 다짐과 설레임을 갖게 하는 악기입니다.

아 그리고 활!

처음에 그냥 일반 활로 그었을때도 소리가 좋았는데, 같이 세트로 맞춰주시는 활로 바꿔서 소리를 냈더니 세상에!

가벼운데 악기에 착 하고 붙어서 소리가 납니다. 미끄러지듯 혼자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왜 다들 좋은 활을 쓰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제작자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악기얘기도 듣고 나와있는 악기도 만져보고..똑같은 일상 속에 잠시 악기 냄새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선물같은 이 악기로 예쁜 소리를 만들어서 매일 매일도 행복하게 지내고 싶네요. 

좋은 악기 감사합니다~